꿈속을 걷는것 같은 여행 추자도 여행

날씨가 너무 좋은 봄날에 저는 추자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3년 전에 한번 갔었는데 아름다운 추자도의 풍경을 잊지 못하겠더라고요~^^
늘 마음만 먹고있다 드디어 날씨를 보고 가겠다고 나섰습니다.


추자도여행 같이 떠나실까요~~!!  추자도 배편, 가는방법 알려드릴게요~~^^
먼저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로 고고~~^^여행하기 무척 좋은 날씨입니다^^
언제나 깔끔함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입니다.
매표소앞 제주종합관광안내소에서 많은 제주도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네요~^^




그런데.. 아아~~~ 추자도 날씨가 걱정이 됩니다~~제주도는 너무 맑은데 
바다에 구름이 낀걸 보니~~ 우산을 챙겨야 하나 걱정됩니다~~ㅠㅠ
승선개찰권이 보이시나요? 2015년 5월 3일~^^  또다른 여행기념품이죠~~^^
밖에서 바라본 핑크돌핀호^^ 핑크돌고래가 너무 귀엽게 그려져 있네요~~^^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2층입니다. 저기 식당도 보이고, 슈퍼, 농산물장터, 심지어 
수유실까지 보이네요~~ 사진에는 안 나와 있지만, 돌아보면 약국까지 있답니다.^^
멀미할것 같은 분들은 미리 약국에 가서 멀미약 하나 사서 드셔도 좋겠네요~~^^




자 여기서 추자도 지도를 먼저 보고 갈까요~추자도가 크게 상추자도 하추자도로 나뉩니다. 
올레 18-1코스로도 지정 되어 있네요~ 총 길이 17.7km (6~8간 소요)
돌아오는 배편이 하루 한번 16시 10분 있으니, 아침에 가서 오후에 와도 너무 좋겠네요


추자도 가는 배편은 핑크돌핀호 하루한번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요금은 편도 12500원. 추자도 가는 핑크돌핀호가 추자를 거쳐, 진도, 목포까지 가네요~^^
추자도배편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씨월드고속훼리 064-758-4234로 문의해주세요^0^




배 떠날 시간이 되가니 사람들이 슬슬 모이기 시작합니다. 핑크돌핀호 내부모습인데요^^
깔끔하게 의자가 놓여 있네요~~앞으로 보시면 매점에서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습니다.
출출 하신분들 여기서 간식 사드시면 딱이겠어요~~^^추자도까지 가는데  1시간10분 정도 소요 되는데요~~ 한숨 자고 일어 났더니 어느새 추자도에 도착 했네요~~^^
창밖 날씨가 꾸릿꾸릿 안개가.......오늘의 여행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추자도 종합관광안내도입니다  100% 참굴비가 유명하네요~~
오늘 추자도에서 먹을 먹거리 하나 예약~~^^ 안개낀 추자항부두...한눈에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뭔가 과거에 한순간이 멈춰진것 마냥 안개까지 껴서 운치있네요




자 이제 상추자도 먼저 돌아볼까요~영흥리 마을로 들어서자 순효각이 눈에 들어오네요^^

"순효각" 지극한 효성을 실펀한 박영래의 행실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합니다.
일찍이 아버지가 병이들어 꿩고기를 먹고 싶다 하므로 슬피 울어 하늘에 빌자 다음 날
꿩을 얻어 드리게 되었고, 그 후 어머니도 병이 들어 죽게 되자 손가락을 끊어 수혈하여 
목숨을 연장하니, 목사가 순시하여 포상하고 그 행실을 속수삼강록에 기록했다
고 합니다. 한순간 숙연 해지면서, 며칠 후  어버이날 다시 한번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네요





순효각을 지나 나바론절벽 정상까지 가 보았습니다.안개로 인해 이슬낀 풀잎들이 저를 반기네요   아쉽게 나바론절벽에선 볼만한게 없었습니다. 아쉽네요ㅠㅠ





등대 홍보관입니다. 날씨 좋은날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한라산과 다도해를 관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파란 둘레가 저를 신비의 나라로 데리고 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 주~~욱 걸어서 바랑케길쉼터에서 한숨 쉈다 갑니다.날씨를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개가 제 여행에 운치를 더 해 주고 있네요~~^^  정말 꿈속을 걷는것 같네요 이슬맺힌 꽃길에 
오늘따라 걷는사람이 한명도 없어 혼자..이 운치있는 길을 걷고 있다는게.. 
한편으로는 너무 행복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입니다.
1966년에 처음 만들어졌다고 92년에 무너지고, 다시 재보수했다 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안 와 이 연륙교 가운데를 두발로 천천히 걸어봅니다.
사람도 차도 한대도 없습니다.  안개까지 샤르르 낀 상태로,  





저기 표지판옆 길을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시간도 마땅치 않고, 혼자 걷기가 좀 그래서
다음기회에 가기로 하고,  버스를 타고 상추자도를 떠나 하추자도의 신양으로 갑니다.


드디어 모진이 몽돌해안...3년전에 왔었는데..  다시 꼭 한번 와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추자도가 제주도로 되어 있지만,,, 이 돌만 보면 제주도 현무암과 다른 화강암입니다.
전라도랑 가까웠다는걸 의미하겠죠.. 실제로 추자도민들의 말투도 제주도 사투리보다
전라도 사투리에 가깝습니다^^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이쁜 아기자기한 추자도의 돌입니다.
흐릿한 날씨가 노란꽃과 보라꽃이 더해져 모진이 몽돌해안을 아주 운치있게 만들어 주네요










여기서 포인트 하나!! 추자도 구지뽕나무 입니다. 해안에서 바다해풍을 맞고 자라 더욱 귀한 구지뽕 나무인데요 지금은 아주 귀한 약재로 더 유명하죠  추자도에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하추자도에는 황경한의 묘가 있습니다 여기서 지식하나 추가 하고 갈게요~~^^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한 황사영 알렉시오와 제주관노로 유배된 정난주 마리아 부부의 
아들인 황경한이 묻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난주는 1773년 유명한 남인이자 신자 가문인 정약현의 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했다. 1801년에는 두 살배기 아들 황경한을 안고 귀양길에 오른다. 제주도로 가던 중 정난주는 추자도에 이르러 아들이 평생 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걱정해 예초리 바닷가 갯바위에 내려놓고, 사공들에게는 죽어서 수장했다고 말한다. 때마침 지나가던 어부 오씨가 갯바위에 누워 있던 황경한의 울음소리를 
듣고 데려가 키웠다. 묘 앞 전망 좋은 곳에서 보면 동쪽으로 튀어나온 바닷가 바위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두 살 아이인 황경한이 버려져 울던 곳이다."

라고 네이버 사전에도 써 있네요^^ 참고 하세요~~^^



황경한의 묘를 지나 바라본 하추자도의 모습입니다.
흐린 날씨가 무척 걱정됐지만 이쯤되면, 오늘 안개낀 추자도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하겠네요~~^^ 구비구비 이어지는 옛길이 정말 옛날 한국영화에 나오는 한장면 같이 너무 너무 운치있습니다.  오늘 그때 그 옛날의 감성이 충만해 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버스 타기 전...멀리...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쏟아올라가다 멈춘 듯한 모습이 특이하네요^^




버스타고 추자항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추자도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오늘은 추자도 
버스에도 사람이 없네요^^  저랑 현지인 한분^^   멀리 보이는 엄바위장승입니다..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에서 돌아가는 배편을 끊고 추자도 참 굴비!!를 본격적으로 시식해볼까요~~^^ 이미 반찬만으로 배가 불것 같습니다.. 참 맛깔나 보이죠~~
참 굴비 두마리~~다시 보니 또 다시 먹고 싶네요~~^^ 침이 꿀딱 넘어 갑니다~~^^





오늘 안개낀 추자도~~ 꿈속을 걸어서 갔다 온 기분입니다^^
이런 운치있는 추자도 여행~~ 여러분 꼭 시간 되시면 가 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추자도를 꿈속 처럼 걷고 온 @제주길잡이 였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제주도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곳 필수코스 여행지 미리 체크하기 : )

제주마사지샵 대명테라피 전신마사지 관리 받고 왔어요!

제주도 마사지 잘하는곳 함덕해변이 보이는 대명스킨케어